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보다는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만한 브랜드입니다. 요즘은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것 같은데요. 브랜드의 이름인 'Billionaire Boys Club'을 한국어로 직역하자면 '억만장자 소년들의 모임'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브랜드의 이름부터 힙합 냄새가 물씬 느껴지는 이 브랜드는 과연 어떤 브랜드일까요?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의 로고 (출처 : bbcicecream.com)

이 브랜드는 2005년에 처음 만들어진 스트릿 패션 브랜드입니다. Billionaire Boys Club을 줄여 'BBC'라고도 부르는 이 브랜드는 이름에서 느끼실 수 있는 것처럼 힙합과 스케이트보딩 기반의 문화를 중심으로 런칭되었습니다. 이 브랜드의 창립자들을 들으신다면 "아... 이 브랜드가 왜 유명하고 비싼지 알겠다..."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미국의 유명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퍼렐 윌리엄스와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베이프의 창립자인 NIGO입니다. 이 두 사람은 2000년도 초에 처음 인연을 맺게 되어 서로가 같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고 BBC를 공동창립하였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절친한 사이를 유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BBC라는 브랜드의 이름 때문에 "돈이 많고, 소비하는 행위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이다."라는 오해가 있으실 것 같지만 퍼렐 윌리엄스는 "재력보다는 도전하고, 배우고, 탐험하는 정신같이 내면의 부유함이 진정한 의미이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브랜드의 로고는 브랜드 이름과 우주인 심볼을 주로 사용합니다. 여담이지만 퍼렐 윌리엄스의 평소 관심사인 우주에 대한 열정이 반영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또한 BBC에 멈추지 않고 BGC(Billionaire Girls Club) 라인을 따로 만들어 여성 고객들도 사로잡게 되었는데, 미국의 팝스타인 리한나와 비욘세가 착용하여 크게 유명해졌습니다.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illionaire Boys Club)의 후드티 제품 (출처 : bbcicecream.com)

BBC라는 브랜드는 국내에서 '아는 사람만 아는 브랜드'의 느낌이 강했지만, 국내 유명 힙합 뮤지션들이 착용하여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빈지노, 슈퍼비, 송민호, 도끼, 더콰이엇등이 착용하였는데 특히 2015년에는 도끼, 빈지노, 더콰이엇이 소속되어 있고 그 당시 가장 핫했던 힙합 레이블인 '일리네어 레코즈'와 BBC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함으로써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를 비롯하여 아디다스(Adidas),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 뉴발란스(New Balance), 팀버랜드(Timberland), 네이버후드(Neighborhood)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스트릿 패션 마니아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 BBC의 제품을 구하는 방법은 온, 오프라인의 스트릿 브랜드 편집샵에서 구매하시는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하지만 국내 유통과정으로 인해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직구를 하시는 방법이 조금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구매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