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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틱(Critic)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스트릿 패션 2019. 7. 24. 00:08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크리틱(Critic)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디스이즈네버댓'이라는 브랜드 기억하시나요? 한국의 스트릿 브랜드라고 말씀드렸었는데, 디네댓 말고도 한국의 스트릿 브랜드가 많이 있습니다. 국내 스트릿 브랜드의 제품들도 해외 브랜드의 제품 못지않게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스트릿 패션 씬이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이 브랜드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과연 크리틱은 어떤 브랜드일까요?
크리틱은 2005년도에 대한민국에서 처음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때문에 '국내 스트릿의 1세대'로 불리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스트릿 패션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을뿐더러 비주류의 문화에 가까웠습니다. 크리틱의 창립자인 이대웅 대표는 그때 스트릿 패션을 좋아하는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스투시(Stussy)', '슈프림(Supreme)'등의 제품들을 접하며 스트릿 브랜드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직접 옷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크리틱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토종 국내 스트릿 브랜드가 처음 생긴 것입니다. 브랜드의 이름이 크리틱(Critic, 비평가)인 이유는 이대웅 대표가 스투시, 슈프림 같은 스트릿 브랜드를 보며 패션 브랜드도 사회풍자, 대기업 패러디 등으로 컬렉션을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풍자가 담긴 그래픽이 강한 캐주얼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매 해마다 제품에서 풍자적인 요소가 담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풍자적인 요소는 크리틱의 고유한 색깔이자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까지도 크리틱은 자신들의 색을 유지해 나가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리틱 역시 국내 브랜드임에도 많은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서 많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게되었고, 마니아층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리복(Reebok), 밀레(Millet)등의 패션브랜드를 비롯하여, 피규어나 미니카등을 판매하는 일본의 완구브랜드인 타미야(Tamiya), 잔스포츠(Jansport), 애니메이션 고스트버스터즈등의 다양하고 폭넓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크리틱의 제품들은 국내 브랜드이기 때문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나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제품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트릿 패션이 점점 대중화가 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비주류의 문화가 주류가 되는 현상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수의 마니아를 대상으로 제품을 만들어냈던 예전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이 점점 약해지는 점은 정말 아쉽습니다. 크리틱 같은 브랜드처럼 초심을 유지하며 지속해오는 브랜드가 점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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