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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오브 갓(Fear Of God)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스트릿 패션 2019. 7. 25. 01:21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피어 오브 갓(Fear Of God)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스트릿 브랜드계의 하이엔드 3 대장'이라고 불리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버질 아블로의 '오프 화이트(Off-White)'이고, 나머지 두 개는 오늘 소개해드릴 '피어 오브 갓(Fear Of God)'과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YEEZY)'입니다.(이 세 브랜드의 수장들은 서로 절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이 브랜드들은 디자인은 물론이고 제품의 퀄리티, 스트릿 패션 씬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중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피오갓', 'FOG'라고도 불리는 피어 오브 갓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이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피어 오브 갓은 2012년 미국 LA에서 처음 만들어진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입니다. 카니예 웨스트의 디자이너이자 전 세계적인 셀럽인 '제리 로렌조'가 설립하며 금세 유명새를 타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제리 로렌조는 디자인을 전공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옷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를 정도로 의류에 대해 지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패션과 옷에 대한 열정, 신념만으로 인정받은 세계 일류의 디자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입니다. 피어 오브 갓이라는 브랜드의 이름은 모태신앙이며, 신앙심이 깊은 제리 로렌조가 '신을 경외하는 마음, 신에 대한 사랑, 존경'의 의미를 담아지었다고 합니다. 피오갓(줄여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의 유명새와 인기의 이유는 단순히 '제리 로렌조의 브랜드'이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피오갓은 기존에 있던 트렌드의 유행을 거부하였고, 일시적이지 않고 유지되는 옷을 만드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장이 긴 옷들과 매치하여 레이어드 하는 '시크 그런지 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조해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셀럽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드래곤, 박재범, 로꼬, 쌈디 등의 뮤지션과 연예인, 셀럽들이 착용하며 큰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피오갓의 제품들은 '하이엔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매우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의 셀럽들에게는 필수품이 되었을 만큼 인기가 많고, 패셔니스트들 사이에서 마니아층도 생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매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나이키(Nike), 반스(Vans), 뉴에라(New Era)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였고 대부분의 제품이 완판 되어 대부분의 인기 제품이 그렇듯 높은 리셀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피오갓의 제품들은 국내에서 구하기 매우 힘든 편입니다. 엄청난 가격도 문제지만 국내에 공식 매장이 없을뿐더러 배송대행지를 통한 해외직구가 공식적으로 구매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 간의 거래나 하이엔드 스트릿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 등을 통해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엄청난 고가를 자랑하는 피오갓의 제품들은 일반 대중들에게 큰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컬래버레이션 제품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대중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피어 오브 갓 에센셜'이라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저렴한 세컨 라인도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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