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데이비스(Ben Davis) 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벤 데이비스(Ben Davis) 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벤 데이비스는 아직 국내 대중들에게 많이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칼하트'라는 브랜드가 워크웨어로 시작해 현재 스트릿 웨어까지 영역을 넓혔다고 한다면 이 브랜드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스트릿 브랜드나 아메카지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마도 많이 알고계실 수도 있을텐데요. 과연 벤 데이비스라는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 일까요?

벤 데이비스(Ben Davis)의 로고 (출처 : bendavis.com)

벤 데이비스는 칼하트, 디키즈와 마찬가지로 워크웨어로서 정평이 나있는 브랜드입니다. 워크웨어로 발매되는 제품이지만 스트릿 패셔니스트와 아메카지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도 자주 착용하는 브랜드 입니다. 이 브랜드는 역사도 오래되었는데, 1935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벤자민 프랭클린 데이비스'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광고를 전혀 하지않고도 미국 서해안의 스트릿 문화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성장하였습니다. 주로 맥시코계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도 '리얼 워커'를 대표하는 미국 브랜드입니다. 칼하트와 마찬가지로 힙합 아티스트들이 자주 착용하고, 가사 등에도 등장하여 대중들에게 점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물로 여겨져서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표현하는 방식의 하나가 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인기와 인지도가 현재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 칼하트가 그랬던 것처럼 워크웨어의 장점을 살리면서,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Japan Line을 따로 만들면서 스트릿 패션계에도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서는 칼하트보다 벤 데이비스의 인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워크웨어의 특성상 제품의 내구성과 가성비, 지금의 시대에 잘 맞는 사이즈감과 트렌드때문에 요즘들어 국내에서도 종종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벤 데이비스(Ben Davis)의 티셔츠 제품 (출처 : bendavis.com)

미국 워크웨어 브랜드의 특징이지만, 아마도 벤 데이비스가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저렴한 가격과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칼하트와 디키즈처럼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수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벤 데이비스는 국내 공식매장은 없지만, 오프라인 스토어나 스트릿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유통단계에서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하신다면 해외직구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