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시(Stussy)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스투시(Stussy) 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슈프림 이전에는 스투시가 있었다", "스투시는 스트릿 브랜드의 아버지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오래된 브랜드이기도 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었던 브랜드입니다. 요즘은 예전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동시에 스트릿 브랜드를 거론하면 꼭 빠지지 않는 '대표 스트릿 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이 스투시라는 브랜드는 과연 어떤 브랜드일까요?

스투시(Stussy)의 시그니처 로고 (출처 : Ahoodie.com)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릿 브랜드 입니다. 오랜 역사와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스트릿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스트릿 브랜드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스투시의 휘갈기듯 쓰여있는 시그니처 로고는 한 번쯤 봤을 정도라는 것을 여러분들도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투시는 1984년 숀 스투시가 만든 서핑보드 브랜드입니다. 서핑보드 마니아였던 숀 스투시와 그의 친구들이 티셔츠와 서핑보드에 자신의 이름을 대충 휘갈겨 쓴 듯한 로고를 넣어 판매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이 로고는 숀 스투시의 삼촌이자 화가인 얀이 만들었는데, 그 당시 유행이었던 그래피티(벽이나 기물에 낙서나 스트레이 등으로 그림을 그려 넣는 예술행위)에 영향을 받아 '태깅'의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투시의 제품들은 불티나듯 팔리게 되었고, 언더그라운드 힙합 씬에서도 크게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힙합과 서핑의 조합은 신선하고 파격적이어서 패션계에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왔고 대중들에게도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스투시의 로고는 동그란 원 안에 S를 겹쳐 만든 로고와 포켓볼의 8번 공을 그려 넣은 디자인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스투시(Stussy)의 인기 제품인 WORLD TOUR TEE (출처 : Stussy.co.kr)

스투시의 인기가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스트릿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콜라보레이션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스트릿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프림(Supreme)부터 나이키(Nike), 베이프(Bape), 반스(Vans)등의 브랜드들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투시의 인기비결은 또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서울 등의 15개의 대표적인 도시에 챕터를 두고 각 나라와 지역 특색에 맞게 제품을 발매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인기와 역사가 유지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 스투시의 제품들은 현재 우리나라에 공식 매장도 있고, 스투시 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통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다른 스트릿 브랜드들과 비교해도 많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품이 많이 유통되었으나 최근에는 조금 덜 하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구입하실 때는 정품 여부를 꼭 확인하시고, 되도록 공식 매장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