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HUF)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허프(HUF) 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 허프라는 브랜드는 어쩌면 여러분들에게 생소할지도 모릅니다. 스트릿 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이 글을 작성하기 전 사전조사를 할 때 자료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아 생소한 분들도 꽤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검색엔진에 '허프'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전 LG 트윈스 소속이자 현재 MLB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야구선수입니다. (허프라는 브랜드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큰 인지도는 없지만 제가 소개해드리고 싶은 브랜드인 허프(HUF)는 과연 어떤 브랜드일까요?

허프(HUF)의 로고 (출처 : HUF)

허프라는 브랜드는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스트릿 브랜드입니다. 2002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스케이트보드 마니아인 Keith Hufnagel이 자신의 이름을 따서 허프(HUF)라는 편집샵을 처음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 허프의 시작은 작은 스니커 샵이었지만 많은 입소문으로 인해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최고의 편집샵 중 하나로 성장할 수 있었고, 결국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위트 있는 디자인 등으로 인기가 점점 많아지면서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다른 스트릿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인지도와 인기에도 LA와 뉴욕을 비롯해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써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주로 판매되는 제품은 모자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의류, 스케이트보드, 신발 등이며 다른 스트릿 브랜드들과 차별된 깔끔한 디자인이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때문에 유행에 관계없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허프(HUF)의 오리지널 로고 티셔츠 (출처 : HUF)

허프도 많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주로 스케이트보드와 관련된 브랜드인 나이키 SB(NIKE SB), 스핏 파이어(Spitfire), 트레셔(Thrasher) 등과 많은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였고, 점점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나이키(Nike), 뉴발란스(New balance), 아식스(Asics) 등과 컬래버레이션하여 허프 특유의 디자인과 강점을 부각했습니다. 현재는 버드와이저(Budweiser)와 같은 의류와 큰 관련이 없는 브랜드부터 만화, 스케이트 보더, 뮤지션, 화가 등 틀에 박혀있지 않고 자유로운 컬래버레이션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허프는 단순히 의류, 잡화,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하는 스트릿 브랜드를 넘어 서브컬처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허프의 제품들은 주로 스트릿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온라인에서는 무신사닷컴, 카시나 등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