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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블탭스(WTAPS) 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트릿 패션 2019. 8. 1. 02:08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더블탭스(WTAPS) 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근 일본 여행과 일본의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인 'NO JAPAN 캠페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를 포함한 일본의 브랜드를 소개하기가 조심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스트릿 패션을 논할 때 일본이라는 나라를 쉽게 배제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블탭스(WTAPS)를 포함한 일본의 스트릿 브랜드를 소개하게 되었고, 결코 일본의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구매 장려나 광고의 목적이 아님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저도 'NO JAPAN 캠페인'의 의도와 의미를 아주 잘 알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오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블탭스(WTAPS)의 로고 (출처 : wtaps.com)

    더블 탭스는 1996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스트릿 브랜드입니다. 세계 스트릿 씬에 큰 영향을 행사하는 니시야마 테츠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곧 소개드릴 예정인 네이버후드(Neighborhood)와 같이 일본 스트릿 패션의 양대산맥이라 불리는 브랜드입니다.(자매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많은 인지도를 얻지 못했지만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주로 밀리터리 웨어, 바이크 웨어, 워크 웨어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된 의류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남성의류 브랜드'라는 인식이 조금 있지만 여성 마니아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니시야마 테츠가 어린 시절 스케이트보드를 자주 즐겼던 영향 때문인지 스케이트보드를 콘셉트로 한 제품들도 종종 나오는 편입니다. 더블 탭스의 제품은 좋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브랜드의 슬로건인 '해야 할 곳에, 필요한 곳에'라는 철학으로 제품을 제작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국내에서 많이 유명하지는 않지만 아티스트, 연예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마니아층이 있습니다. 워크웨어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꼭 들어봤다고 할 만큼 입소문을 통해 국내에도 '아는 사람은 아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또한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지 않았을 때부터 큰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된 계기가 있는데, 지금은 안타깝게 고인이 되신 배우 김주혁 님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KBS의 대표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 2일'에서 김주혁 님은 더블 탭스의 제품을 자주 착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더블 탭스의 마니아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패션에 관심 있는 대중들은 일명 '김주혁 패션'이라 부르며 찾아보았고 그로 인해 국내에서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더블탭스(WTAPS)의 제품을 입은 모델 (출처 : WTAPS 공식 인스타그램)

    다른 스트릿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더블 탭스도 수많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더욱 존재감을 나타내며 입지를 확실히 하였습니다. 슈프림(Supreme), 반스(Vans), 스투시(Stussy), 베이프(Bape)등의 스트릿 패션의 아이콘 격인 브랜드들은 물론이고, 스타터(Starter), 오클리(Oakley), 칼하트(Carhartt)등의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은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비싼 가격과 아직까지는 낮은 인지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는 아닙니다. 게다가 현재는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캠페인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매 의향이 있으시더라도 스타일 정도만 참고하셔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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