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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왕(Golf Wang)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스트릿 패션 2019. 7. 28. 00:23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골프왕(Golf Wang)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브랜드도 여러분들에게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이름만 보면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아닌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전혀 아니라고 미리 밝혀두고 싶습니다. 음악과 패션을 두루 섭렵하여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유명해진 아티스트를 꼽으라면 아마도 대부분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를 꼽을 것입니다. 이 두 아티스트처럼 음악과 패션을 두루 섭렵한 또 한 명의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그는 과연 누구이며, 골프왕(Golf Wang)이라는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일까요?

    골프왕(Golf Wang)의 로고 (출처 : pixels.com)

    카니예 웨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마찬가지로 음악, 패션을 두루 섭렵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퍼가 있습니다. 바로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입니다. 타일러는 막강한 파급력을 지닌 래퍼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디자이너입니다. 골프왕이라는 브랜드는 이 타일러가 론칭하고 직접 디자이너로 활동 하고있는 브랜드로서, 2011년 미국 LA에서 처음 만들어진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이름인 'Golf Wang'은 타일러가 수장으로 이끌고 있는 크루의 이름인 'Odd Future Wolf Gang Kill Then All'에서 'Wolf Gang'의 W와 G의 위치를 바꾼 것이라고 합니다. 골프왕은 론칭하자마자 골프왕 특유의 예쁜 색감과 디자이너인 타일러의 영향으로 화재가 되었으며, 첫 패션쇼에서 일부러 키 작은 남자들, 덩치 큰 여자들, 어린 흑인 아이들을 모델로 쓰면서 더욱 화재가 되었습니다. 타일러의 인터뷰에 따르면 "패션지에서 '베스트 드레서'라고 뽑는 사람들은 다 비슷해 보인다.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나이 많은 노인과 어린아이들의 스타일이 더 특별하고 멋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처럼 기존 패션계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카니예 웨스트를 비롯한 많은 셀럽들이 칭송하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엄청난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었으며, '색감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음과 동시에 확실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출처 : Independent)

    골프왕의 모든 제품들은 '색깔'자체를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덕분에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색감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습니다. 절대 단조로운 색배치를 하지 않으며, 항상 화려하면서도 위화감과 촌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는 색 배치가 골프왕 특유의 장점이자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프왕은 반스(Vans)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대중성들 마저도 사로잡으며 더욱 유명해지고 (크리에이터라고 자칭할만한) 타일러만의 감성을 담은 패션 트렌드를 갱신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골프 르 플레르'라는 라인으로 더욱 감성 있는 의류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컨버스(Converse)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여 '컨버스 X 골프 르 플레르' 제품들 만들어내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골프 르 플레르(Golf LE Fleur) X 컨버스(Converse)의 스니커 (출처 : golfwang.com)

    국내에서는 '골프 르 플레르 X 컨버스' 제품이 인기가 많은 편이지만, 골프왕의 제품들은 비싼 가격때문인지 그다지 많이 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셀럽들과 아티스트들이 착용하는 모습은 종종 보이는 편입니다. 단순한 색상의 의류들에 실증을 느끼시는 분들은 골프왕의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 공식 매장은 없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온, 오프라인의 편집샵을 이용하시거나 해외 직구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악계에서는 프로듀서 겸 래퍼이자 뮤직비디오 감독, 스트릿 패션씬에서는 골프왕의 수장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타일러.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동시에 기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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