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KANGOL)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Serafim입니다.
오늘은 캉골 (KANGOL) 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알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캉골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으며, 대중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을 만큼 인지도도 높은 편입니다. 게다가 힙스터와 패셔니스트들의 선호도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미 어느 정도 알고 계시지만 캉골이라는 브랜드에 대해 아주 자세히 아시는 분은 드물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캉골은 영국의 스트릿 브랜드입니다. 1938년 컴브리아라는 지역에서 만들어졌고 캥거루 마크를 메인 심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메인로고를 캥거루 마크로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캉골은 제품의 주 소재인 Knit, Angora, Wool이라는 단어들에서 유래하였는데,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캉골'과 어감이 비슷한 단어인 '캥거루'의 제품을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이를 보고 사람들에게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1983년에 캥거루를 메인로고로 채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주력 제품은 그때 당시에도 모자였습니다. 오래된 역사와 인상 깊은 로고 덕분일까요? 비틀즈, 오아시스 등 많은 영국의 유명인사들이 캉골의 모자를 착용하여 큰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해외에서는 모자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캐주얼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고, 공식 매장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로 판매하는 제품은 모자와 가방, 의류 등이며 의류보다는 모자와 가방이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헌팅캡 디자인의 '504 캡'이 예전부터 큰 인기를 얻어 최근까지 유지되고 있으며 버킷햇, 캐주얼 햇 등도 베스트셀러로 손꼽힙니다. 화려하고 특이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생산하기보다 영국의 헤리티지 감성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으며, 이는 캉골의 매력이자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캉골은 국내에 공식 매장이 많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캉골은 우리나라에서 공식으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캉골 제품은 온, 오프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호불호가 거의 없는 무난한 디자인과 높은 제품 퀄리티를 자랑하기 때문에 타 브랜드들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라 자칫 올드하거나 촌스러워 보일 수 있었음에도 거론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여 클래식 한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패션 브랜드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진행하였고 2016년에는 국내 아이돌 그룹 EXO와의 콜라보로 화재가 된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캉골이라는 브랜드처럼 나이와 세대, 문화를 초월한 브랜드가 또 있을까요? 지금까지처럼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브랜드입니다.